인천시가 대기중 미세먼지 등 관련 자료를 수집, 지역 특성에 맞는 대기오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지역의 대기질 관련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 분석해 진단할 ‘인천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역 내 대기질 분석·평가의 과학화로 경보제 운영의 적시성 및 효율성 보완과 정보제공 기능 강화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역은 미세먼지로 인한 경보 발령이 잦아지는 등 피해가 커지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대기질 관리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또 지역  내 발전소와 산업단지, 항만· 공항 등 다양한 대기 오염원에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연구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시 대기질의 변화와 예측을 과학적 기반 위에서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대기질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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