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인천항 건설 및 유지·보수 공사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확대 활용키로 하는 ‘수중건설로봇 활용 및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항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 및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수중건설로봇 활용 및 최신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수중로봇기술 현장 적용성 확인을 위한 Test-Bed 등을 제공하고 한국해기원은 수중건설로봇에 대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15일 인천 내항 1부두에서 한국해기원의 연구개발에 참여한 업체가 마련한 수중건설로봇 ‘OCTAGON-aROV’을 시연회에 참여해 건설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중건설로봇은 인천항 수중구조물 하자검사에 투입돼 기술력이 확인되면 인천항의 다른 주요 사업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인천항의 시설물 안전성 제고 및 효율적 유지관리 방안을 확보하고 국내 스마트 건설기술의 시장 창출·확대 등 활성화 기반 마련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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