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업무 수행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시는 제6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공공분야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는 과학정보기술정보통신부가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화두로 떠오른 빅데이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지방자치단체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에 인천시가 처음이다.

이번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에서는 공공분야의 인천시를 비롯, 비즈니스(금융, 유통)와 기술(솔루션) 분야 등에서 신한카드, KB국민은행, 한화갤러리아 등 17개 기관 및 기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박남춘시장 취임 이후 ‘인천광역시 데이터기반행정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에 공을 들여왔다.

박재연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개방 포털, 업무정책포털 등 핵심인프라가 안착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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