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수능이 끝나고 입시 스트레스로 부터 해방된 청소년들의 유해업소 출입을 방지하기 위해 단속에 나선다. 

시는 오는 14일 부터 29일 까지 청소년 유해 식품접객업소 1200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 일명 '핫플레이스' 를 중심으로 호프집, 소주방, 유흥주점 등을 대상으로 시·군·구, 경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1개반 44명의 검검반을 편성·운영해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 및 주류제공 ▲청소년 고용 등 불법 영업행위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한 지켜야 할 사항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시험 당일에는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선도 홍보활동을 병행 실시한다.

시는 "청소년들은 유해업소 출입을 삼가해 줄 것"과 "외식업계 영업주들은 식품접객서비스 수준 향상과 청소년 보호에 최선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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