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로 만드는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

제4회 인천세계문자포럼이 오는 13,14일 이틀 간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된다.

2021년 인천송도에 건립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시민에게 알리고 세계문자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포럼은 '문자로 만드는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 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문자 연구자들이 참여해 세계문자 동향과 문자 콘텐츠로 인천이 문화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날에는 프랑스 리모쥬대학교 이사벨 퐁타닐 교수가 “유럽문자 기호와 연구동향”을 주제로 유럽문자 연구경향을 소개하고  프랑스 샹폴리옹 박물관 유물 관리총괄 담당관인 스테파니 르브레통은 “샹폴리옹 박물관의 정체성”을 주제로 고대문자와 현대문자의 연계성과 문자박물관의 전시와 홍보 등의 효율적 방안을 발표한다.

둘째날(14일)은 인하대 백승국 교수가 “문자학과 문자콘텐츠의 비전”으로 세계문자 기호체계와 4차 산업시대의 문자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경성대 하영삼 교수의 “한자와 중국문화”를 주제로 한자의 동아시아 문명발전 영향 등 문자콘텐츠 관련 연구를 발표한다.
그 외 문자콘텐츠와 예술, 방송과 문자 콘텐츠, 인문학,캘리그라피 강연 등 다양한 포럼내용으로 세게문자 정보 공유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인천지역 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건립되는 문화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문자로 형상화하는 인천홍보 문자 콘텐츠 창작 전시회 프로그램도 마련됀다.

김지영 문화콘텐츠과장은 “인천세계문자포럼 개최로 인천이 세계문자 연구 메카라는 글로벌 문화도시 이미지 조성은 물론 세계문자 정보공유와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