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인천항만공사는 4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공사가 민간기업과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해 최종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항만공사는 연구개발 중소기업인 에코시안과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3년간 항만에 분산된 다양한 신재생 발전설비를 통합 관리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항만 내 각각의 발전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구축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활용해 발전 현황과 발전 수익, 운영 이슈, 운영비, 주요 일정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항만공사는 이번 연구개발 성과로 2건의 기술특허 출원을 마쳤고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과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면서 항만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