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 '세계의 아름다운 가곡 100선' 선사
시대와 국경 넘어 서정성·아름다움으로 가장 사랑받는 세계의 가곡 선보여
20대에서 70대 까지 각 연령층의 실력파 성악가 34인의 가곡 퍼레이드
노년의 하모니로 클래식과 세상을 잇는 ‘과천 시니어 합창단’ 특별 무대 마련

선선한 가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찾으면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곡의 선율에 녹아들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월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세계의 아름다운 가곡 100선'을 선보인다. 초 겨울의 문턱에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성악가 34인이 한달 간 아름다운 시에 선율을 입혀 부르는 가곡의 세계로 청중을 인도한다.

우리 고유의 정서와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는 한국 가곡 50선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외국 가곡 50선을 선정해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그리운 금강산', '사랑가', '보리밭',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등의 국내 가곡, 외국 가곡으로는 프랑스의 대표 샹송 '고엽',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러시아의 민요 '나 홀로 길을 가네' 등 잘 알려진 고전 음악부터 현대 가곡까지 시대와 세대를 넘어 공항을 오가는 남녀노소와 외국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의 ‘레오누치’라 칭송 받는 시니어 테너 이찬구가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마음을 울리는 무대를 펼치며 소프라노 신재은이 풍부한 음악성과 따뜻한 음색으로 섬세한 아리아의 매력을 선보인다. 또 듀엣으로 열창하는 소프라노 안혜수와 테너 최영준이 시와 노래로 공항을 가곡단풍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좌측부터)테너 이찬구. 소프라노 신재은. 바리톤 오동국

이 외에도 소프라노 정선화 국제대 교수, 이윤숙 협성대 교수, 바리톤 오동국 안양대 교수 등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교수진들이 대거 출연하며 법학 전공이라는 특이 이력을 지닌 테너 정세욱, 세계 속의 한국을 빛내는 성악가 선정에 빛나는 테너 김기선이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에 맞춰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11월 한달 간 매일 오후 3시 30분 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씩 3차례 진행된다. 또한 13일에는 우리나라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컬쳐스테이지’무대를 실력파 시니어 합창단과 함께 준비했다. 오후 4시 30분, 5시 45분, 총 2회에 걸쳐 공연하는 이번 컬쳐스테이지에서는 문화예술을 통해 건강한 노년의 모습을 제시하는 ‘과천 시니어 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11월 상설공연과 컬쳐스테이지 무대는 인천공항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자별 공연팀을 포함해 컬쳐스테이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컬처포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032-741-224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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