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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한국과 중국 미술의 향연' 제8회 한중문화교류전 개막

중국을 대표하는 11명의 화가 및 서예가들이 인천을 찾아 중국 미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인천신문(회장 남익희)과 한중문화교류진흥협회(회장 하태규)가 공동주최하는 '제8회 한중문화교류전'이 11월 1일 오후 5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교류전에는 리 시우펑, 왕 치화, 지에 띠엔 칭, 캉 하이성, 량 부어, 천 즈하이, 마 멍 지에, 류 차이 쥔, 성 린후, 장 즈 친, 위지엔 쥔 등 11명의 중국 화가 및 서예가와 인천 출신의 김상순 화가가 한국을 대표해 참여했다.

중국텐진금대복로미술관(관장 장 양 펑)는 교류전을 위해 중국 각 성의 훌륭한 작가를 엄선한 후 최종적으로 텐진, 샨시, 깐쑤, 허난, 안후이, 산동성을 대표하는 11명의 화가 및 서예가를 선정했다.

리 시우펑은 현재 문화부 중국국제서화예술연구회 실크로드화원 원장, 깐수국화원 원장으로 있으며 베이징 중국서부화원 부원장 등 수십여 사회예술단체에 초빙돼 직책을 역임하고 있다. 지금까지 21차례 중국미술가협회가 주관하거나 관여한 전국 규모의 미전에 입선해 2등상 1번, 우수상 3번을 수상한 바 있다.

왕 치화는 중국미협 회원, 텐진미협 이사, 텐진정치협상서화연구회 이사, 텐진 하서구미술협회 부주석으로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일찍이 일본, 오스트리아, 미국, 독일, 불가리아 및 홍콩, 타이완 등에서 전시된 적이 있으며 국내외 간행된 잡지와 화책을 통해서도 발표됐다.

지에 띠엔 칭은 줄곧 고등학교 관리와 중국화의 교학 및 연구에 종사해왔다. 이를 통해 '하남공인일보'에서 중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 '문화시보'에서는 신문화운동에서 중국 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백 명의 화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캉 하이성은 몽고족 출신으로 근래 몇 년 동안 몽고 유목문화를 반영한 미술창작에 종사하고 있으며 붓을 사용해 가면 갈수록 더욱 멀어지는 유목생활을 표현해 고향의 기억을 담아내고 있다.

량 부어는 인물화 전문 화가로 산동성 미협 이사, 산동성 태안시 미협 부주석 등을 역임했다.

천 즈하이는 저명한 화가 위푸첸에게 사사해 중국 사의화조화를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이후 텐진의 문화교류 대사를 맡아 공익사업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마 멍 지에는 시인이자 주련 글을 잘 짓는 서화가로, 2017년 7월 프랑스에서 기사 훈장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남극 장성기지를 방문해 환경보호 선언을 한 바 있다.

류 차이 쥔은 현재 산서대학 미술학원 부교수로 석사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중국미술가협회와 판화가협회 회원으로 중국장서표연구회 이사, 산서성 미술가협회 부주석, 산서성판화학회 상무이사로 있다.

성 린후는 청나라 대신 성선회의 후손으로 공예미술대가 서소청 선생의 제자이자 중국의 저명한 화가 범증 선생의 사숙제자로 알려져 있다.

장 즈 친은 어려서부터 문학과 서화예술을 좋아해 청소년 시기에 중국 산수화를 연마하고 익혀 왔다. 작품은 필법이 굳세고 힘차며, 먹색은 기운생동해 숭고하고 넓고 큰 기상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지엔 쥔은 저명한 공필화가이자 미술비평가이며 유명한 전시기획자다. 공작 그림으로 이름을 날려 '공작왕자'라는 명예를 얻었다.

그리고 한국의 김상순 화가는 13회의 개인전과 일본, 중국, 하와이, 인도, 터키 등에서 국제교류전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인천미술협회 회원으로 창조미술협회 이사, 인천사생회 자문위원, 여성연합회 감사를 역임했다.

한편 해경악대의 연주로 문을 연 이날 개막식에는 남익희 인천신문 회장과 하태규 한중문화교류진흥협회 회장을 비롯해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서주선 인천미술협회 회장, 권경민 인천방송 회장, 김용필 인천시상생협의회 회장, 그리고 김진규 인천시 1부의장과 김강래·김국환·김병기·김종인·노태손·서정호 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익희 인천신문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가 보다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일주일간 이어지는 전시회에 많은 인천시민들이 함께해 중국 미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성원 기자  han725@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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