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원 설립 연구 위한 집담회 개최
내년 시범사업 추진 계획… 정책방향 공유

인천시와 인천복지재단은 지난 9월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책임질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위한 인천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인천복지재단은 지난달 31일 오후 JST제물포스마트타운 대강의실에서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연구를 위한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연구를 맡은 인천복지재단이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서비스란 복지, 의료, 고용, 문화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상담, 돌봄, 재활, 역량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되기 어려운 서비스를 말한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함창환 보건복지부 사무관은 "기관별⋅지역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열악한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며 기관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때"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올해 1월 서울, 경기, 대구, 경남 4개 광역자치단체를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2022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인천복지재단이 지난 9월부터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복지재단 유해숙 대표는 “현재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서비스원 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인천시민과 이해관계자의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고 그 결과를 연구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