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맛과 멋과 향에 빠지며 주민 화합의 한마당 이뤄

동구가 2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동구문화예술한마당 및 흥겨운 막걸리 페스티벌을 개최로 대주민 화합을 이루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막걸리페스티벌은 인천의 대표막걸리인 소성주를 만들던 옛 배다리지역 양조장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준비한 축제로 특히 동구 지역예술인들이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공연과 함께 실시돼 활기를 더하며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 15여개의 막걸리 업체가 참여했으며 가평의 잣 막걸리, 화천군 산천어 생막걸리, 용문산 더덕막걸리, 청주의 알밤막걸리, 산청의 산수유 막걸리 등 지역의 특산물로 빚은 특색 있는 막걸리를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낙지, 닭꼬치, 각종 전과 도토리묵 등 막걸리를 더욱 맛깔나게 즐길 수 있는 푸짐한 푸드트럭도 운영돼 주민들은 막걸리의 맛과 멋과 향에 취하며 축제에 흠뻑 빠졌다.

또한 막걸리 빨리마시기 대회, 먹걸리 천하장사 대회, OX퀴즈 등 축제를 찾은 주민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막걸리 빚기,막걸리 족욕과 마스크팩 체험 등 막걸리의 다양한 효능을 알리는 막걸리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지역예술인들의 흥겨운 가요․민요 공연과 함께 남궁옥분 등 인기가수가 펼치는 특집 공개방송이 개최돼 남녀노소 주민 모두가 어우러지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구 관계자는 “최초의 상수도시설인 송현배수지 제수변실과 옛 배다리 양조장을 모티브로 삼아 동구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축제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모두 참여해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주민참여형 축제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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