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드림스타트는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가족 37명과 함께 경기도 가평군 ‘아홉지기 마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GKL사회공헌재단에서 주최한 ‘꿈 희망 여행’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경제적인 여건과 시간 여유가 적어 가족 간 마음을 열 기회가 적었던 관광 소외계층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이어진 여행은 ▲수상보트 타기 ▲사과 따기 ▲나만의 도마 만들기 ▲바베큐 파티 ▲쁘띠프랑스 즐기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여행에 참여한 한 주민은 “바쁜 일상으로 아이들과 여행을 가보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2박3일 동안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여행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다른 가족들과 소통한 것도 큰 힘이 됐다”고 마음을 전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4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이 출연하고 설립한 공익 법인이다. 이번‘꿈 희망 여행’은 재단이 전국 8개 권역에서 관광소외계층 등 문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들의 여행을 후원하는 힐링 여행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점이 더 행복한 추억으로 다가갔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이 마음껏 꿈 꿀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만0세~12세)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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