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30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대비해 살처분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AI 인체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철새가 이동하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지방의무사무관 김기봉 서구보건소 역학조사관이 AI 발생 시 대응요원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AI 인체감염 예방 및 관리 방법, 개인보호구 착‧탈의 시연, 살처분 현장 투입 전‧후 주의사항 등에 관한 교육과 함께 대응요원에 대한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도 진행됐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AI 대응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AI 인체감염 사전 대비체계를 철저히 구축할 것”이라며 “조류인플루엔자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가금류 농가과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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