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의 KD(Knock Down, 부품조립포장)물류단지 건립을 기념하는 만찬이 23일 오후 6시 파라다이스호텔 카지노홀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만찬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박승숙 시의회의장, 김춘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서정호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인사가 참석해 뜻깊은 KD물류단지 건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GM대우 KD센터는 인천시와 인천해수청, IPA가 인천항과 자유무역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전략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지난달 16일 인천항 4부두 자유무역지역에서 착공식을 갖고 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시는 KD물류단지의 인천항 유치로 항만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자동차 산업과 물류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축하 만찬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GM대우차 KD사업은 연간 최대 10만TEU의 안정된 수출물량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요 간선항로를 유치할 수 있는 인천항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천내항은 GM대우차 KD사업 물동량을 기반으로 내항의 물량확보를 안정적으로 해 외항개발로 인한 공동화 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산업에서 KD(Knock Down) 방식이란 해외 현지 생산라인에 반제품 또는 부품 형태로 공급하여 현지 생산을 하는 것으로 인천항 제4부두에 유치한 GM대우 KD사업은 완성품 조립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수출하는 Complete Knock Down 중심의 사업이다.

GM대우차의 KD(Knock Down)사업은 올해부터 전세계 11개국 GM Group 현지 조립 공장에 부품 또는 반제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완성하는 사업으로 GM대우차의 향후 주력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GM대우차는 1만3천여평의 신규 KD 센터를 건립하여 올해부터 연간 40만대 ~ 63만대(약 10만TEU)를 인천항을 통해 수출할 계획이다.


* 경기 고양, 충남 연기, 전북 군산 등 약 8개 지역이 유치 경쟁(2004. 6.~)
* 제1준설토 투기장, 제2준설토 투기장, 남항 E1 소유부지, 인천항 내항 제4부두(자유무역지역) 등 제안(2004.11)
* GM대우차는 부지 조성 및 타당성에서 제4부두 최적지로 판단 (2004.12.)
* GM대우 KD사업 추진 관계자 및 관계관 회의(2005.1.14)
* 해수부 차관 제1차 면담(2005.1.15)
* 해수부 차관 제2차 면담(2005.1.27)
* 항만유관단체, 시민단체, 언론기관, 지역 지도층과 공동 대응으로 해수부 허가(2005.2.14.)
* GM대우차 ~ 대한통운 ~ 한진 MOU 체결(2005.5.)
* 비관리청항만공사 사업승인(2005.7.1)
* 건축허가(2005.10.7)
* 비관리청항만공사 실시계획승인(2005.11.14)
* GM대우차~대한통운~한진 본계약 체결
* GM대우 KD 센터 착공(2005.12.13)

<경제적 유발효과>
KD센터 건설 효과는 사업 첫해인 올해 KD센터 건축으로 모두 360억원의 투자로 73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8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천항 4부두 자유무역지역에 GM대우 KD센터를 건립함으로써 관련 산업 물류비가 연간 260억원 절감될 것으로 분석된다.
GM대우 KD사업의 KD센터의 경제적 유발 효과는 인천지역의 GRDP(지역내총생산)의 최대 7.8%에 해당하는 막대한 효과가 발생된다. (2002년 인천 GRDP 2조8천254억원)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