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30일 ‘생기있는 동네 감동프로젝트’(이하 생동감) 4호 마을로 선정된 동구 화수정원마을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마을 환경정비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설 노후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인천 원도심 동네에 생기와 감동을 불어넣는 생동감 사업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린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도시공사는 지난 4월부터 화수정원마을 주민협의체, 동구 도시재생센터, 동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주민 숙원을 반영한 마을 정비 계획을 추진해왔다.

구체적으로 학교 인접 펜스 및 옹벽에 대한 기능·미관 개선을 실시해 학교 주차장으로부터 차량매연과 먼지가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했고, 마을 골목에 방치된 화분을 통일감 있는 플랜트박스로 교체하여 마을에 활력을 더하고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인서 사장 및 공사 해드림봉사단 10명과 허인환 동구청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명환 회장,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이윤성 회장을 비롯하여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해 주변 환경정화 활동과 플랜트박스 화초 식재를 마무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공사에서 마련한 단체복 50벌과 기념타올 100매를 주민협의체에 기증하며 기획 단계부터 함께해 온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생동감 사업은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기획부터 준공까지 주민주도 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2020년에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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