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국 하와이주 상원 의장인 도노반 델라 크루즈를 비롯한 의회 대표단이 29일 인천을 방문했다.

이들 대표단은 박준하 행정부시장과 면담을 통해 양 도시간 우정과 교류가 더 빈번해지길 희망하며 우호 관계가 보다 활기차게 이어가기를 기대했다.

미국 하와이주의 주도는 호놀룰루시로 인천과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인 지난 2003년에 자매결연한 이후 활발한 교류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인천시의회도 지난 2012년 11월에 양도시 시의회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1902년 12월 22일 첫 한국의 이민단 121명이 인천항을 떠나 하와이로 출발한 이후 인천과 하와이는 우리 역사의 애환과 희망 그리고 꿈을 공유해 온 곳이다.  

이번 하와이주 상원의원단 일행은 행정부시장을 면담하고 인천에 있는 하와이 이민사박물관 방문과 박물관장과의 면담도 진행한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도노반 델라 크루즈 하와이 상원의장단 일행과 한미재단 분들의 인천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며 “인천과 하와이간의 상호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우호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양 도시에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