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교류봉사단,역사·문화체험 행사 성황

인천국제교류봉사단은 지난 26일 문학동 인천도호부 청사에서 학생들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있는 조지메이슨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도호부 역사 알리기 및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

@ 민혁기 시민기자

이번 행사는 미추홀구 참 부모 연구학습 지원 사업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는 ‘내고장바로알림이’어머니들의 전통놀이 재능기부로 청소년들이 직접 전통놀이를 배우고 기획하여 실행하는 도호부 알리기 행사로써 올해로 2회째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우섭 미추홀을 지역위원장, 전 청와대 총무비서실 남영희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김영근 구의원, 자유한국당 이관호 구의원등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행사는 전통 오방색을 이용한 오색천 제기놀이, 보부상 체험, 고누놀이, 태권도 체험, 다례체험, 전통혼례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수령칠사의 하나인 호구 증(인구 늘리기) 게임을 초등학생들과 진행하여 과거 도호부수령의 업무도 자연스럽게 체험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민혁기

축하행사로는 미추홀구 태권도 협회(회장 김종관)에서 태권도 시범과 체험이 진행되어 외국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 이수자 이막동 인천지부이 다례 시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막동 지부장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과 차 문화를 알리는 시간이 뜻 깊었고 어린 학생들이 우리문화를 알리기 위해 스스로 전통놀이를 배우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즐겁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대견스럽고 인천의 미래가 밝아 보여 힘든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국제교류봉사단 김희경 단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의 주민들과 학생들이 모여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각지대 청소년들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역사 알리기를 통한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아 인천의 미래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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