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전국 16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하여 발표한 2018년도 전국 교통안전지수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최우수 등급(A)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지자체간 교통안전도 수준을 비교·평가하여 자치단체 교통안전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부터 도로교통공단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년대비 개선율과 광역단체별 지수 분석을 추가하여 종합적 비교·평가가 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평가방법은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연장 등을 고려하여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를 100점 만점으로 산출하고, 100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교통안전도가 낮은 것을 의미한다.

인천시는 전국 7대 광역시 중, 총 점수 81.42점으로 유일하게 작년에 이어서 최우수 등급(A)을 받아 교통안전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6개 영역별로는 자전거 및 이륜차(A), 보행자(A), 교통약자(B), 운전자(A), 도로환경(A)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에 사업용 자동차(C) 영역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동희 교통국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시를 비롯하여 교통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가 인천의 교통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교통안전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업용 자동차 영역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교통안전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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