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터미널과 서울 역삼역을 오가는 광역급행형 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23일 오전 5시부터 인천터미널과 역삼역을 왕복 운행하는 광역급행형 M6439번 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운행구간은 인천터미널을 기점으로 구월 선수촌사거리, 서창지구를 경유하며, 서울시 구간은 교대역, 서초역, 강남역을 경유 종점인 역삼역에서 회차해 양재역, 서초구청까지 운행된다.

광역급행형 M6439버스는 차량 10대로 1일 50회, 96.6㎞를 왕복운행한다. 배차간격은 20분~25분, 인천터미널에서 첫차가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1시, 역삼역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오전 6시10분, 막차가 다음날 0시30분이다.

인천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시 3~4번의 환승을 하는 등 교통이 열악한 구월·서창지구에서는 M버스의 개통으로 출·퇴근길 교통 불편해소에 숨통이 트이는 것으로 전망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남동구에서 강남권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형 M버스가 개통된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타 지역에서도 빠른 시일내 M버스를 개통해 인천시민의 교통 불편해소와 및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