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1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롤모델 도시 인증 사업에 대하여 시민과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롤모델 도시 인증이란 엠씨알(MCR) 캠페인 가입 도시 중에서 재해위험경감과 재난 복원력에서 혁신적, 포괄적, 효율적인 조치를 실현한 도시에 대하여 타도시의 모범이 됨을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에서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전 세계 25개국 47개 롤모델 도시가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인증 받은 사례가 없다.

인천시는 2013년에 엠씨알(MCR) 캠페인에 가입하여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롤모델 도시로 인증받기 위하여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 26일에는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과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스웨덴 칼스타드, 포르투칼 아마도라, 미국 호보켄 시와 함께 인천의 도시 재난복원력 진단도구를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번 시민 설명회에서는 인천시 재난 복원력의 강점과 약점 분야, 향후 복원력을 향상시킬 방안,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위험정보 관리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였다.

한편,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은 국제방재교육훈련연수원과 함께 2009년에 인천 송도에 개소하고,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사회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시와 다양한 분야의 협업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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