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매년 전국 자치단체의  자치단체별 재정상황을 비교·분석·평가할 수 있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는 건전성 분야에서 지방공기업(직영기업·공사·공단)의 총자본대비 영업이익률(0.56%)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효율성 분야에서도 지방세 자체수입비율(47.93%), 보조금·외부 전출금의 적정한 관리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단체로 선정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세입확충 및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적극적인 채무상환 등 재정건전화 계획을 착실히 이행했다. 

특히 민선 7기 들어서는 국비 확보 사상 최대인 3조815억원 확보, 세외수입 확보, 도시공사 부채 1,000억원 해소 등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대규모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최근 결정된 보통교부세는 대부분의 시·도가 감소됨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0.8% 증가한 7,200억을 확보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에 기인해 인천시는 2년 연속 재정분석 종합평가 결과가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결과를 이뤄냈다.

홍준호 재정기획관은 “부채와 리스크 등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면서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행복사업에 우선 투자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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