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경신학교 건립을 위한 기도회가 5일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소재 초원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는 복음이 들어온 인천에 신학교가 없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마련됐다.
실제로 인천에는 작은 교단신학원이 몇몇 명멸을 거듭해왔지만 머릿속에 떠올릴만한 신학교가 없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 신학도들은 먼 타지로 옮겨가서 신학을 배워야 했고, 기존 인천의 영적 지도자들 역시 각자 다른 곳에서 여러 갈래의 신학을 배우고 돌아온 상태라 영적 집결이 어려웠다.
이번에 건립될 인천성경신학교는 인천지역 100만 기독교인의 정성으로 바쳐진 헌금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인천지역 신학도들이 성경 말씀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교단 신학은 각자 봉직하고자 하는 교단을 선택해 해당 교단에서 요구하는 공부를 더 하고 교단으로 가서 사역하는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기도회는 이웅세 목사의 '인천성경신학교 이사회 소개 및 경과보고'와 황우여 장로(한국기독교정치연구소 이사장,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인사말로 막을 올렸다.
이어 변충진 목사는 인천성경신학교 건립을 위한 재정확보와 이를 통한 인천의 복음화를 기원하는 합심기도를 진행했다.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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