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유산사업으로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사업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의 올해 마지막 주자로 스리랑카 레슬링 선수단이 인천 전지훈련을 마쳤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레슬링 선수단 7명은 지난 8월 28일 입국하여 15일간의 인천 초청 전지훈련의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9월 11일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전지훈련의 지도는 인천환경공단 레슬링팀 임대원 감독이 맡아 인천환경공단 및 인천체육고등학교 레슬링팀과 합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스리랑카 레슬링 선수단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선수들은 인천스포츠과학센터에서 경기력향상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운동처방검사 및 스포츠 컨설팅을 제공받았으며 향후 훈련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선수들은 문화체험으로 중구 월미공원 전통정원을 방문하여 한복 등을 입어보며 한국의 문화에 대해 보다 더 가까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문양인 단청을 채색하여 에코백을 만들어보며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리랑카 레슬링 선수단 야크데히지 라지쓰 찬디말 페르난도 코치는 “비전 2014 프로그램 전지훈련 기회를 갖게 해 준 인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완근 체육진흥과장은 “비전 2014 프로그램이 스포츠를 통해 아시아 각 국가와 인천시 상호간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비전 2014 프로그램 전지훈련을 통해 앞으로도 아시아 스포츠 균형발전과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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