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서 취약지 사전점검 활동으로 태풍대비 만전

인천 동구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단계별 대처 계획을 수립하고 실무 부서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13호 태풍 링링은 현재는 소형급이지만 해수온도가 높은 구역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6월 오전부터는 최대풍속이 시속 39m/s의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8일 오전까지 동구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태풍피해를 최소하기 위해 각 부서에 ▲상시대비 체제 유지 및 단계별 비상근무 ▲취약지 예찰활동 강화(침수예상지, 쪽방촌, 공사장, 급경사지, 빈집 등) ▲복합문화센터, 도시정비사업 등 관내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공사 중지 명령과 크레인 등의 시설물 점검 및 안전조치 강화 ▲만석·화수부두 어선 대피 ▲가로수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사후 조치 강구 ▲폭우를 대비한 빗물펌프장 운영 철저 ▲수방자재 점검 ▲그늘막 사전 접기 ▲에어탑·입간판 사전철거 등을 지시했다.

또한 태풍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을 동인천역 북광장 전광판을 통해 구민들에게 알리고, 향후 자동음성통보시스템과 국가재난방재시스템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태풍의 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 및 인명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수방장비와 구호물품 등에 대한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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