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환경부와 오는 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1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원순환의 날 행사는 중앙정부, 시, 시민단체, 기업, 일반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자원순환 사회구축을 위한 각 주체별 역할을 정립하고, 자원순환 문화 조성과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야외광장에서는 기념식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나눔장터, 자원순환 전시·체험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하여 유관단체장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정부와 인천시 포상 수여 및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다짐하는 정부, 지자체, 생산자, 소비자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계획이다.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인천시만의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시민단체에서 플라스틱, 건설폐기물, 옷, 음식물 등 폐기물 종류별 주제로 생산과 유통, 폐기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원순환도시 인천 선언문을 만든다. 

자원순환 포럼은 시민, 시장, 교육감, 기업대표 등이 참여하는 자원순환도시선언식,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과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쓸 배민지 편집장의 강연과 커피박(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사례 발표 등으로 채워진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커피박 재자원화를 위한 민관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 중구, 미추홀구,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주)포이엔, (주)동하, (사)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이재충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의 날 행사는 시민, 교육계, 산업계, 행정기관이 모두 함께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행사를 계기로 여러 주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폐기물 감량, 재활용 활성화 및 안정적인 처리기반 확충 등 자원순환 정책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