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본격 건립사업 착공, 2022년 준공 목표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설계비 6억 6천만 원
"해양도시 인천 정체성 확립에 큰 기여할 것"

인천시가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은 선박 이용자 및 종사자를 위해 특화된 해양안전체험 교육시설과 실제 바다에서 훈련할 수 있는 교육장, 요트레저기구 등 선박 수리센터, 그리고 청소년 대상 해양체험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0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 본격 건립사업에 착공하여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며, 지상 3층, 연면적 2,400㎡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립사업은 2020년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에서 설계비 6억 6천만원이 확정되었으며, 해양수산부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된다.

윤백진 해양항만과장은 “수도권은 수상레저기구 등록 척수가 가장 많은 지역(수도권 29.7%, 부산, 울산, 경남 24.7% 등)이고 선박 및 레저기구의 운항자 과실로 잦은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인적과실 저감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수이며, 수도권에서 바다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천지역에 이러한 시설이 위치하는 것이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향후 시에서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사업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는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이 인천에 건립되면 수도권 선박 및 레저활동 인구의 안전사고 문제를 한층 개선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 확립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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