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광역시들 중 고용률 1위 기록했으나 실업률도 높아
고용동향 다각적 분석통해 '선제적 대응책' 마련 계획

인천시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에서 7월 고용동향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의 동반자적 인식 조성을 위하여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중앙부처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총 등 고용관련 유관기관이 참석 하반기 일자리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계획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특별시와 광역시들 중 고용률 1위를 매번 기록하였다. 서울 다음 2위의 건설산업공사 규모와 GRDP 중 제조업 분야가 수위를 차지하는 지역적 특성상 고용률은 수년간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금번 7월 고용동향 발표에 따르면 인천의 고용률은 62.5%로 특․광역시 중 세종시에 이어 2위 그리고 지난 5월까지 중간수준을 기록하던 실업률은 4.9%로 6월, 7월 연속 특.광역시 중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7월 전국 평균 고용률 61.5% 보다는 높은 수치이며, 여전히 15세에서 64세를 대상으로 하는 OECD기준의 고용률은 68.1%로 특․광역시 중 1위, 분기별 조사되는 15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고용률 역시 48.9%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고용동향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하여 시 본청 일자리 관련부서는 물론 중앙부처와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와 업무협조를 통하여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업체 생산품 우선구매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하여 간접적인 일자리 고용창출 지원은 물론,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TF 운영과 맞물려 인천의 주력산업인 전자, 자동차산업의 고용 상황 개선을 위한 해결책 마련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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