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수련관 2층 영상미디어센터에서 2019영상캠프 ‘내가 유튜버, 고인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영상캠프는 14세~16세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초보자들도 단기간에 완성도 있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일차는 영상을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이론 강의와 함께 직접 기획안을 작성해보고, 캠코더 사용법과 영상 편집 프로그램 사용법을 실습했다. 

2일차는 조별로 작성한 기획안과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을 위한 고급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어 오던 다른 영상제작 강의와는 달리 직관적이고 쉬운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영상제작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누구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영상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유튜브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았지만 어려웠었는데 이번 캠프에 참여하면서 나도 유튜버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건호 수련관 관장은 “멀티미디어시대의 가장 큰 소비층은 청소년”이라며 “영상캠프와 같은 기회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좋은 미디어를 제작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