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민방위 대원 사이버교육을 9월에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사이버 민방위교육을 미이수한 중구 소속 5년차 이상 지역·직장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실시해 집합훈련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민방위 대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나 스마트폰으로 중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아이핀이나 공인인증으로 거쳐 교육을 수강 할 수 있다.

교육시간은 1시간이며, 교육내용은 지진대피훈련, 화생방 발생시 행동요령, 대원의 임무와 역할, 민방공 대피훈련 등으로 민방위 대원이 알아야 할 사항들로 구성돼 있다.

하반기 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되며, 사이버교육 수료가 어려운 대원은 올 11월에 별도의 보충비상소집훈련을 받아야 한다.

구는 민방위 사이버교육이 스마트폰 세대를 위한 맟춤형 교육으로 기존의 소집식 훈련에 따른 대원들의 경제활동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민방위 교육 이수율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시대흐름에 따라 교육방식은 달라지지만 사이버교육으로 민방위 교육 이수율을 높여 한층 강화된 민방위 훈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