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개발촉진법 개정 통해 매년 8월 8일 섬의 날 지정
홍보위해 VR 체험 등 시설 마련...정책도 추진할 계획
도서 내 기반시설 확충위해 2019년 358억 원 투자한다

인천시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섬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강화·옹진의 아름다운 섬을 적극 알리고,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만들기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인천의 섬은 총 168개로 유인도 40개, 무인도 128개 구성되어 있다. 

인천의 섬들은 해양 영토적으로나 군사전략적 가치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생태자원의 보고이고,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가장 가깝게 해양스포츠, 힐링, 갯벌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각 지역별 특색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각종 특화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섬별 특색있는 풍경은 지금도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요소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 많고, 배 편 접근이 어려워 방문을 망설이는 시민이 많다. 

시는 이러한 섬들의 특징과 특색을 잡아 적극 홍보하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면 우리 인천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자산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 3월 20일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을 통해 매년 8월 8일 섬의 날로 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 날을 기념하여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섬의 날 기념행사에 이번에 인천시도 참여하여 섬 홍보에 나선다.

인천시는 삼학도 내 행사장에서 강화군, 옹진군의 섬들을 홍보하고 VR 체험 등 각종 시설을 마련하여 전국에 인천의 섬들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이 있다. 도서민의 ▲기초생활 기반확충사업 ▲지역소득증대사업▲지역경관개선 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 4개 분야 42개사업에 2019년 약 358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해수소통로, 연도교 등 도서 내 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안정을 위해 정주생활지원비, 해상운송비, 노후주택개량사업 등을 위해 약 8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 접경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인천시, 강원도, 경기도 등과 합동으로 산업육성과 남북교류 협력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추진 중이고, 도서 일일생활권 확보를 위한 여객선 준공영제 사업 추진,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보호구역 관리 등 중앙정부와 연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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