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호 위원장, 부평 평화소녀상 앞에서 1인 시위 진행
15일까지 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 촉구 집중행동 돌입

정의당 인천시당은 6일부터 ‘아베도발 규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촉구’를 위한 집중 행동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인천 평화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이 있는 부평공원에서 김응호 위원장의 1인시위를 시작으로 인천 전 지역 주요 거점에서 당원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출 · 퇴근 시간에 맞춰 진행한다.
 

김응호 위원장은 1인 장소로 부평공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인천 부평은 일제 강점기 때 조병창이 있었고,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가 있었던 곳으로 평화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과 함께 군국주의를 꿈꾼 일본을 규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특히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해야 하는 이유는 이번 도발의 배경엔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음모가 숨겨져 있기 때문" 이라며, "따라서 일본 아베 정권은 우리에게 안보적 협력이나 연대를 말할 자격이 없기 때문에 이미 정부에 제안 한 것처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고, 대통령 직속 ‘65체제 청산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아베 정부의 반도체 핵심부품 세 가지 수출 규제,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총칼 대신 경제를 앞세운 제2의 침략전쟁이며, 이번 경제침략이 강제징용배상판결의 보복이라는 것, 더 나아가서 65년 불평등한 체제를 그대로 존속하면서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인권문제를 묵살하고, 한일관계를 불평등한 관계로 묶어두겠다는 수작으로 규정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일본의 경제침략에 여야가 따로 없고,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기에 인천 지역의 제정당, 시민사회, 노동계 등 각계 각층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인천시에 제안했다. 

한편, 정의당 인천시당은 오늘 김응호 위원장의 부평 평화소녀상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당원들의 릴레이 1인시위, 범국민여론 형성을 위한 대대적인 현수막 게시, 정당연설회, 품·소재·장비산업 피해대응 및 수평적 산업생태계구축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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