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상이군경복지회관 골프연습장에서 상이군경회 전 인천지부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인천상군경복지회관 골프연습장에서 상이군경회 전 인천지부장 A(7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경찰관이 발견했다.

앞서 A씨의 가족은 같은날 오후 7시10분께 "A씨가 연락되지 않는다. 실종된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유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