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준 미추홀구 흡연율 인천 평균보다 높아
미추홀구 인접한 연수구와 격차 지속적으로 벌어져
"현재 흡연율 감소위한 효과적 중재모형 개발할 것"

인천광역시는 2021년 12월까지 3년 동안 ‘미추홀구와 연수구간 현재 흡연율 격차에 대한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개발’연구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인천시 내 미추홀구의 2018년 기준 현재 흡연율은 인천 평균보다 높고, 인접한 연수구와의 격차는 지속적으로 큰 편으로 흡연율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인천시는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연구용역 사업을 이달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정책용역연구 사업으로 인하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며, 연구 1차년도인 2019년은 미추홀구(현재 흡연율이 높은 지역)와 연수구(현재 흡연율이 낮은 지역)간 현재흡연율 격차 원인을 파악한다. 

2차년도인 2020년은 건강격차에 대한 추가 원인규명 중재 모형 검토, 3차년도인 2021년은 실제 중재모형 적용 및 확산전략 제시로 이를 통한 건강격차를 해소하여 주민의 건강증진을 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정연용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인천시의 주요 보건문제인 흡연 행태와 관련된 지역 간 격차 원인 규명 및 현재 흡연율 감소를 위한 효과적 중재모형을 개발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수준에서 각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인천광역시와 미추홀구의 현재흡연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 덧붙이면서, “이를 통해 지역 간 건강격차 완화로 시민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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