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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백명 맞이···고되도 즐거워"
“과거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이 하루 평균 40명 정도에 그쳤으나 요즘에는 200~300명씩 몰려와요. 그 만큼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국내외에 많이 알려진 셈이지요.”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 21층에 마련된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홍보요원 최진선(31)씨는 요즘 4년전 입사 당시보다 훨씬 바쁜 하루 일정을 보내고 있다.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에게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현황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게 주 임무인 그녀는 입사 초기 일반인들의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무관심으로 홍보관을 찾는 이가 별로 없어 한가한 하루 일정을 보냈으나 요즘은 제때 점심을 먹기 힘들 정도로 바빠졌다.

경제구역 지정후 3년이 지나 개발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는 아직 둘러보거나 관광할 만한 시설이 조성되지 않아 홍보관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필수코스다.

최씨는 사람들이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은 재작년 연세대의 송도신캠퍼스 조성계획이 발표된 이후라고 말한다.

연세대 캠퍼스 조성계획이 알려진 이후 각종 시설, 기관, 기업 유치가 활발해지면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 홍보관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그 만큼 경제자유구역 홍보의 최일선에서 나날이 달라지는 위상을 실감하고 있는 셈이다.

“같이 근무하던 홍보요원이 이직해 혼자 안내역을 소화하고 있는데 경제자유구역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린다는 보람이 커 힘들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아요. 홍보 안내역에 만족해 앞으로 그만두거나 이직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녀는 당초 인천시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관광안내소에서 안내요원으로 일하다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기 이전인 2003년 4월부터 송도정보화도시 안내요원으로 발탁된 뒤 4년째 경제자유구역 안내역을 담당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는 홍보관의 안내업무를 혼자 전담하다시피 해 고되지만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아 경제청의 마스코트로 통한다.

최씨는 “작은 역할이지만 경제자유구역이란 거대한 개발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계획대로 개발돼 세계적인 첨단도시로 우뚝 서는 것을 보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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