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벼의 가공(도정)시설을 현대화해 고품질 인천 쌀을 만들기 위해 2022년까지 29개소를 지정, 연차적으로 벼 가공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강화군지역 양곡가공업체 4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전수 조사를 통해 도정시설 현대화를 희망하는 농업법인 및 생산자단체 29개소(약 60%)에 대해 노후 도정시설 연차별 지원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매년 10개소씩 도정시설(도정기, 현미기, 석발기, 색체선별기, 집진시설, 소포장기 등) 설치 비용 10억원 중 2억5천만원(25%)을 지원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시는 빠른 기간 안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벼의 안정적인 품질고급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2018년에 노후화된 벼 건조(곡물건조기50대)시설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가공시설을 포함하여 연차별 지원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사용연한 경과로 노후화 된 곡물건조기와 벼 가공(도정)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품질을 고급화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농가소득보전과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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