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청소차 및 믹서트럭의 LNG 차량 개발 및 보급에 협력하기로 하고 19일 서구청에서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LNG차량 기술개발, 제작, 국내 인증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LNG차량 3종(암롤 청소차, 노면청소차, 콘크리트믹서차) 시범운행 ▲LNG 충전소 건설, 안정적 공급 및 LNG차량 도입 확대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전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제도 마련이다.
 
서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NG를 연료로 하는 청소차 3대(암롤 트럭 1대, 노면청소차 2대)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를 개발해 시범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매립지공사, 유진초저온(주)와 함께 LNG 청소차와 믹서트럭의 시범운행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차량을 경유에서 LNG로 전환하기 위한 연차별 보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매립지를 통행하는 3개 시도(인천·서울·경기)와 논의를 통해 쓰레기운반 청소차량이 친환경연료(LNG 등) 청소차량으로 교체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구의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후 경유 청소차량의 수도권매립지 출입을 점차 제한할 예정이며, 친환경연료(LNG 등) 청소차량으로 전환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매립지내에 LNG 충전소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노후 경유 차량으로 인해 수도권 쓰레기만 서구로 오는 것이 아니라 미세먼지도 같이 오고 있다”며, “친환경연료 차량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매립지 출입을 제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없는 클린도시, 안전한 환경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더 이상 서구 주민들이 환경으로 인해 고통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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