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인천시 2019년도 상반기 치매예방사업 평가에서 10개 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1위를 차지한 데에는 강화군의 치매안심센터와 북부인지건강센터의 활약이 컸으며, 치매진단검사 건수, 사례관리 건수 등을 집계하는 국정평가지표에서 인천시 평균 3.3%를 훨씬 웃도는 6.5%를 받았다.

강화군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31%가 넘는 초고령 지역으로, 치매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치매예방사업을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치매안심센터와 북부인지건강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 적극적인 치매 예방을 위해 개소한 북부인지건강센터는 기존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올 초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도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로당, 노인복지관, 시외버스터미널 등으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치매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상담부터 1차 검사 및 전문의 진단에 이르기까지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검진 외에도 치매상담, 사례관리, 조호물품 지원 서비스, 인지강화프로그램 운영, 치매가족 프로그램, 쉼터이용, 송영서비스 지원 등 치매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60세 이상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치매예방교실과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인지강화교실을 각 면으로 찾아가 제공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치매안심센터와 북부인지건강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매 관련 정책을 발굴·시행해 치매로부터 걱정 없는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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