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지난 1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고 16일에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우리 구 재정현황 및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와 기초지식 함양하고,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위원 역량 강화를 통한 예산편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인천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문영미 강사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및 참여방법 ▲주민참여예산제 적용 사례 ▲주민참여예산제 제안서 작성 방법 등에 관해 주민들이 알기 쉽게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위원들은 주민을 대표해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한 살림꾼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예산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자원배분의 공정성 확보와 함께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적극적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제안한 주민 투자희망사업을 해당 부서에서 심도있게 검토 후, 민관협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반영 사업에 대해 의회 세출예산 확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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