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숭의동지점(지점장 김홍규)은 15일 인천 여성의전화 다문화 쉼터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최근 다문화 가정 확산으로 인해 결혼 이주 여성의 국내 정착과 관련한 여러가지 사회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결혼 이주 여성들은 남편 등 가족들로부터 정신적·육체적 폭력으로 인해 언어적·문화적으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 여성의전화 다문화 쉼터는 결혼 이주 여성을 학대자로부터 격리시켜 심신의 치료와 법적대응 등 여러가지 문제해결을 돕고 있다.

김성미경 인천 여성의전화 대표는 "인천에서 유일한 여성의전화 다문화쉼터는 현재도 피해를 입은 결혼 이주 여성이 정원 이상으로 입소해 있으나 열악한 환경에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번 KB국민은행의 지원에 감사하며 인천시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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