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박준하 행정부시장, 최계운 인천대 교수)은 7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하천 현안점검 토론회 두 번째 '승기천 상류, 물길 복원 방향성 찾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 김정식 미추홀구 구청장, 정창규 인천시의회 의원, 홍영희 미추홀구의회 의원을 비롯한 추진단 관계자, 전문가, 관련부서, 미추홀 구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인천하천 현황과 복원과제에 대해 최혜자 인천 물과미래 대표가, 승기천의 상류 물길 복원 조사 현황에 대해 김진형 대한콘설탄트 부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최계운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상태 인천사연구소 소장, 문종옥 하천살리기추진단 기획조정위원장, 박병상 인천도시생태연구소 소장, 유훈수 인천광역시 수질환경과장, 정창규 인천시의회 의원, 현광일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 홍영희 미추홀구의회 의원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지난 2009년 자연형하천조성사업 이후 오염하천에서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승기천 하류처럼 승기천 상류를 물길 복원을 통해 수해(水害)에도 안전하고 생태적으로도 건강한 하천으로 살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천살리기추진단 관계자는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승기천 물길복원을 통해 수해(水害)에도 안전하고 생태적으로도 좋은 하천으로 살려낼 수 있도록 승기천 상류 관련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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