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8일(월) 오전 10시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에서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훈련은 지하철역사에 대한 사전정보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현지적응 맞춤형 훈련을 통해 초기 현장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중점적인 훈련사항으로는 ▲무선통신보조설비를 활용한 지하층과의 무선통신 지휘시스템 점검 ▲역사 내 방화셔터 및 스크린도어 비상구 확인 ▲다목적 들것과 라이트라인을 이용한 인명구조와 대피 훈련 등이다. 

특히, 다수 이용객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훈련에 집중했는데 지하3층 비상대피로를 이용해 지상으로 연결되는 출구로 바로 대피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다시금 숙지시켰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철역사는 출입구가 제한적이어서 연기가 가득찰 시 다수 시민이 대피하는 데 큰 어려움이 따른다”며 “자위소방대와의 적극적인 훈련을 통해 만일의 사고에 초기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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