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95억 원, 10만2541㎡ 규모 

인천 강화도에 남산의 울창한 수림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공원이 2022년까지 조성된다.
  
강화군은 2022년까지 총사업비 195억원을 들여 강화읍 신문리 일원에 10만2541㎡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남산 근린공원은 1972년 공원으로 결정됐지만, 오랫동안 재정여건 등의 이유로 조성이 지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주민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ㅣ을 충족시킬 수 있는 거점공원 조성’을 골자로 하는 근린공원 조성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군은 또 이와 관련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일부 구역에 대해 감정평가 및 협의보상을 병행하고 있다. 

기본구상은 남산의 수림을 활용한 생태교육공간과 체험형 자연교육공간 등 생태를 품은 공원, 강화의 문화와 경관을 품은 공원, 숲속에서 건강과 여가를 누리는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피톤치드길, 풍욕장, 족구장, 자연형놀이터, 야외무대, 다양한 테마정원, 쉼터 및 전망데크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특화된 자연 친화적인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향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공원 조성에 따른 군민들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녹색 건강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남산공원뿐만 아니라 갑곳공원, 관청공원, 북산공원 등을 동시에 추진 중”이라며 “본 사업들을 통해 군민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건강 증진 등 군민의 행복지수가 한층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강화읍 도심지가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