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4월 3일 인천시 교육청,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 DRR)과 체결한 ‘인천지역 학생 및 교사의 재난안전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최근 옹진군 백령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 4월 협약 후 처음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 인천시는 안전체험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섬지역임을 감안해 인천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 안전교육 강사와 함께 교통안전교육과 화재·소화기체험, 방독면 체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VR체험을 통해 태풍과 지진 체험교육도 실시했다.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 DRR)에서는 선생님들이 향후 학교안전 프로그램을 교육할 수 있도록 교사연수프로그램 진행과 학생 대상으로 교육용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재난의 이해와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교육했다.

우성훈 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의 학교안전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강사 인력을 양성하고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겠다”라며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섬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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