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서구 등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관내 상수공급원인 남동정수사업소와 수산정수사업소를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이강호 구청장은 현장에서 정수사업소 관계자로부터 남동구 수계와 정수시설 주요현황 등에 대해 청취했다. 

또 남동구 수질관리 방안과 기타 현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가정에 직접 전달되는 수돗물의 취·정수과정과 주요 정수시설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강호 구청장은 “서구 등에서 발생한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수돗물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남동구에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수도 행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타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동구는 다양한 재난 발생 시 재난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재난대응 역량 강화계획’을 수립해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한 복구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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