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중소기업과의 신기술을 매칭하는 테크마켓 플랫폼을 구축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공사 임원과 중소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과 인천공항이 필요한 기술 등을 매칭해 주는 오픈형 플랫폼이다. 

공사가 테크마켓 플랫폼에서 매칭을 지원하는 대상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 공법, 제품 및 연구성과(R&D) 등이다. 

중소기업들은 자신이 개발한 신기술을 인천공항에 제안하면 공사가 이를 검증한 뒤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반면 공사가 필요한 기술을 테크마켓 플랫폼을 통해 공모하면 기업들은 해당기술을 제안하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매칭도 진행된다. 

공사는 테크마켓 플랫폼을 올 하반기 오픈해 인천공항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품질이 인증된 중소기업의 기술을 도입해 이들 기업들의 테스트베드이자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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