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혁기시민기자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청운대학교 5층 강당에서 ‘2019 인천 마을공동체 대학’(이하 마을공동체 대학) 수료식을 거행했다.
마을공동체 대학 수료식에는 서구 가재울 마을공동체, 남동구 간석1동 주민자치위원회, 남동구 등대마을 새암봉사회, 중구 신포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4개 공동체를 비롯해 지도교수와 주강사, 작년 마을공동체 대학 참여자, 관심있는 주민까지 포함하여 6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서는 학습과정을 통해 발굴한 마을계획들을 각 공동체 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민이 만든 아름다운 거리 속 문화가 숨쉬는 마을’(가재울 마을공동체), ‘해 품은 양지마을’(간석1동 주민자치위원회), ‘오천보 둘레길 만들기’(등대마을 새암봉사회), ‘마을환경 개선과 소통하는 마을 만들기’(신포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마을사업들이 결과물로 공유되었다.
마을계획 발표 이후 수료식과 참여상을 전달하고 축하인사와 노래를 통해 8주 간의 학습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여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끝으로 마을공동체 대학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인천 마을공동체 대학은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회 째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의 주관 프로그램이며, 마을공동체 별로 마을을 분석하고 마을의제를 발굴 및 실천과제 도출을 통해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학습과정이다. 올해 과정은 5월 9일부터 8주간 진행되었으며 특히 4개 마을공동체가 참여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마을계획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의의가 있다.
마을공동체 대학 총괄을 맡은 이혜경 센터장(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은 “해마다 성숙한 시민들이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마을계획수립과정에 참여를 하고 있다”면서 “마을공동체의 활성화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지름길임을 시민이 스스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