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치 정상 작동, 불법개조 여부, 차량상태 및 의무교육 이수 여부 등 확인 
점검 통과한 차량은 통학버스 등록 스티커 부착 예정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난 24일부터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도심 지역의 어린이집 통학버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인천항 8부두에서, 영종국제도시는 오는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동안 하늘초등학교 인근에서 점검이 실시된다. 이번 점검은 자율참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불참하는 어린이집 통학버스는 향후 교통안전법에 따라 새롭게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장치 정상 작동, 불법개조 여부 등 차량 상태와, 의무교육 이수여부 등 운영사항을 같이 확인하여 특이 문제가 없는 차량에는 통학버스 등록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찰서 및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감독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불법 구조변경이 적발되면 형사 입건된다.

이번 합동 점검은 지난 달 2명의 어린이의 목숨을 잃은 축구클럽 교통사고 후 어린이 통학차량에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되었다. 합동 점검과 더불어 구는 통학차량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각 어린이집에 통학차량 동승보호자 Q/A도 배포하여 점검 내용에 대한 안내 및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사고가 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며, “점검기관은 꼼꼼하고 정확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통학버스도 이번 일제점검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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