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가정경제 내실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캐시백 포인트로 연수구 전자상품권 ‘연수e음’을 공식 발행한다고 밝혔다.

카드는 IC카드와 QR코드, 바코드를 결합한 전자식으로 전체 발행액은 500억 원 규모에 최초 한 달간 200억 원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를 일반가맹점으로 BC카드 가능 업소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 SSM,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구는 전국 최고의 캐시백 포인트와 최초의 자영업·카드수수료 ‘제로’ 혜택을 전면에 내세워 지역 내 상권별 육성을 위한 연수구 전자상품권 ‘연수e음’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연수e음’은 지난해 인천시가 모바일 앱과 선불카드 개념을 결합해 선보인 ‘인천e음’과 연계한 연수구의 전자상품권이다.

지난달 22일 인천시-연수구-코나아이(대행사)가 연수구 전자상품권 ‘연수e음’ 지역상생 협약을 맺으면서 7월 발행을 공식화 했다.

구는 지난해 조례제정과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고 내년까지 확산기를 거쳐 2021년 이후를 ‘연수e음’의 정착기로 보고 있다.

특히 발행 초기 한 달간을 집중 참여 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이용자 확보를 위해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지원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 연수구청점, 송도크루즈터미널점 등 지역 금융기관을 판매대행점으로 지정하고 ‘연수e음’의 선불판매, 충전, 홍보 등의 업무와 향후 외부 방문객의 할인율 적용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연수e음’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전국 최고 수준인 10%의 캐시백 포인트와 최초 1개월간 제공되는 1%의 추가 캐시백이다.

여기에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점포의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점포에서 3~7%의 사용자 추가할인분을 부담하면 구가 2%를 더해 지원하는 매칭할인 혜택플러스 점포를 선정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구에서 제공하는 혜택플러스 인증 LED 미니간판이 부착된 지역 내 점포를 이용할 경우 사용자가 16%~20%까지 캐시백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일반가맹점에게도 전국 최초로 카드 수수료 전액이 지원되고 향후 업종에 따른 지역 내 소상공인간 거래(B2B)도 적극 활성화 한다는 복안이다.

또 30%의 소득공제(전통시장 40%) 혜택과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 차원에서 카드번호 등을 기준으로 동일사용자를 그룹화해서 관리하는 그룹핑 기능을 활용해 자체기금 조성 등 다양한 연계 시스템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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