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유산사업이자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사업인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의 올해 두 번째 주자인 몽골 복싱 선수단이 인천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몽골 복싱선수단 7명은 지난 6월 10일 입국해 15일간의 인천 초청 전지훈련 등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6월 24일 수료식을 끝으로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전지훈련의 훈련파트너 및 지도는 인천시청 복싱팀 김원찬 감독이 맡아 집중적인 기술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몽골 복싱 선수단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

선수들 역시 인천스포츠과학센터에서 경기력향상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운동처방검사 및 스포츠 컨설팅을 제공받아 향후 훈련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실시한 문화체험은 선수들에게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선수들은 우리나라의 전통 악기인 소금을 직접 연주하고 제작해보며 한국에 대해 보다 더 가까이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몽골 복싱 선수단 툰데브 간조릭 코치는 “비전 2014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완근 체육진흥과장은 “비전 2014 프로그램이 스포츠를 통해 아시아 각 국가와 인천시 상호간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스포츠 균형발전과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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