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전반기 농산물 가공창업농 육성 이론교육을 이수한 농업인 39명을 대상으로 여주, 오산, 예산 3개 지역에서 체험중심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타 지역의 농촌융복합산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자 실시됐다.

여주시 ‘고구마묵’, 오산시 ‘전두부 피자’, 예산군 ‘애플파이’의 제작 과정을 체험하고 농산물 가공기술과 건강지향식품의 소비패턴 및 마케팅전략을 배우는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해썹(HACCP) 인증 의무적용 확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규모 가공사업장 위생관리 교육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등 기본개념에 대한 이론교육을 들은 후 현장교육을 통해 몸소 체험을 해보니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더욱 잘 됐고 농산물 가공창업에 대한 목표의식이 한층 더 뚜렷해지는 계기가 돼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생산-가공-유통 체계에 대한 깊이있는 교육이 가공창업농을 꿈꾸는 농업인들의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가공기술 능력 배양을 위한 현장중심형 교육과 농업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식품기능사 전문교육 과정 개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