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서장 정종윤)는 지난 20일 남동구 구월동 미추홀재활병원에서 화재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에 밝혔다. 

병원은 다른 특수 장소와는 달리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인명대피 및 초기 진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훈련은 6층의 탕비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최초 목격자가 화재발생 상황전파 및 119에 신고하고 자위소방대는 건물 내 모든 인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후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등의 소방시설을 이용해 초기 화재진압을 실시했고 현장에 도착한 남동소방서는 인명구조와 화재진압·부상자의 응급처치·병원이송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을 펼쳤다. 

남동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각자 부여된 자위소방대 임무를 숙지하고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발생 상황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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